그룹명/자작시

시-고향

윤재영 2010. 9. 21. 23:45

 

 

 

 

 

 

고향

 

//윤재영

 

가는 곳마다 그곳에 있었다

보는 것마다 한 부분이었다

인연이란 고리로 연결되어

내 가슴 안에 있었다

 

세월의 먼지 속

도시 한 복판 시골 기와집

누가 뭐래도 내 집 내 땅이다

헌 옷에 새 천을 댈 지언정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잊혀져 가는 추억에

오월의 향기로 꽃을 피워

풋내음 설레임으로

친정집 처마및 제비가 날아들듯

꽃밭에 봉숭아꽃 피어나듯

나 찾는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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