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기 에세이

세계를 뒤흔드는 한국인 과학자

윤재영 2005. 11. 17. 02:04

세계를 뒤흔드는 한국인 과학자

 

 

얘들아, 한국의 황우석 교수의 생명공학 연구가 타임지에2005년도 가장 획기적인 연구로 뽑혔단다.”

 

황교수와 그분의 연구팀의 업적에 대해서 들은바 있고, 그의 연구에 대해 종교적 입장에서 반대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연구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하는 문제를 떠나 이기적이고 피상적인 시각에서, 과학의 첨단을 걷는 세계적인 과학자가 나와 같은 한국인이다.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이웃 미국인에게, 그리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여봐란듯 어깨가 으쓱해진다.

 

핵이란 무서운 것이다. 폭탄도 그렇고 세포안에 핵도 그렇다. 것이 생명을 좌지우지 한다. 핵폭탄을 만들었을 세상이 들썩했고 복제 생명이 만들어져 세상이 떠들썩 했다. 북한에서는 핵폭탄을 남한에서는 생명 핵을 가지고 있다. 조그만 땅덩어리의 한국이 세계적인 힘을 보유하고있다. 그래도 남한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다. (우리나라 정열적 교육에 대한 결실이 아닐까?).

 

생명 복제가 종교적 관점에서 비윤리적인 문제로 과학적인 관점에서 악이용될 수있는 가능성에 대해 심판대에 올려져있다. 문제에 대해서는 박도식 신부님이 하신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있다. 생명복제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복사하는 것이지 창조하는 것은 아니라 하셨다. 인간이 하는 과학을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면 감히 인간을 신과 비교하는 착오일 같다. 인간이 아무리 날고 기어보았자 부처님의 손바닥일 것이고, 어린아이 불장난일 것이다. 과학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밝히는 뿐이라고 생각한다.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과학,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생명이 억울하게 희생을 당했는지 우리는 모른다. 우리가 지금 혜택을 받고 있는 치료제나 약들도 누구의 희생의 결과인가는 모르는 것이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다. 

 

과학의 첨단길에서 지금 황우석 교수가 아니라도 어느 국가에서 누군가가 것이다. 폭탄이 만들어 때도 그랬다. 누구의 손에 들어가고 어떻게 이용하는 가가 문제일 같다. 옳바르게 쓰여진다면, 나쁜사람의 손에 들어가  악이용되는 것보다 훨신 나을 같다.

 

문명이 시작한 이상, 전기가 끊기지 않는 이상 과거로 돌아 없다.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해 읽은 자료와 분의 양심선언, 덕성으로 보아 인간을 살리는 쪽으로 이용될 것으로 믿는다. 발동한 호기심을 하지마라 한다고 말이 먹히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그것이 사회에 이바지 되고 선하게 사용되어, 선의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도록, 격려와 도덕적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이미 분의 덕을 톡톡이 보았다.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생명복제 절대 반대에 투표장 보낸다.

 

 

 

 

2005 11 16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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