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기 에세이

내 안에있는 유다

윤재영 2006. 1. 12. 02:26

안에 있는 유다

 

 

역사 채널에서 다른 측면에서 보는 유다 프로그램에서 천하의 죄인으로 낙인 찍힌 유다를, 예수님을 사랑한 예수님이 사랑하는 인간적인 유다를 유다의 입장에서 해석해 것에 공감이 갔다. 그리고 유다는 바로 안에 있음을 알았다

 

일개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이 제사장들의 잘못을 꼬집으시고 나무라시니,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눈에 가시였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단체에서 좋은지 나쁜지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누군가가 바른말 하고 브레이크를 걸면 사람 미울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자리가 불안해 지자 예수님을 내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은 일이다

 

앞날을 예측하시는 예수님이 그것을 모르셨을리 없었지만, 피하지 않으셨다.  때가 되었다하시며, 묵묵 부답 순종하셨다. 가장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장 불공평한 재판을 받은 사람이 예수님이시라고 한다. 방울 한방울의 피를 흘리며 불쌍한 우리를 위해 기도를 드리셨을 것이다. 뉘명을 씌우키고, 고난을 당하게 하고, 아픔을 주는 철천지 원수라도 되어야 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셨을 거다.

 

유다를 앞세워 예수님을 찾아온 제사장들과 로마병사들을 맞이 하며, 내가 바로 당신들이 찾는 사람이라 밝히시며 순수이 오라를 받으신다. 죽은사람을 살리시고 세상을 구원해 주실 알고 따랐던 예수님이 군사들에 잡혀 초라하게 끌려다니는 모습에 사람들이 무척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고 예수님을 죽이는데 동참을 한다.

 

나는 얼마나 자주 유다가 되고 제사장이 되는가. 겉으로 웃으며 속으로 흉을 보고 뒤에서 모함했는가? 나를 비판하는 사람이 밉고 혼내주고 싶었는가? 역사가 그랬고, 지금 사회가 그렇고, 우리 자신이 그렇다. 그래도 다행히 유다의 죄값으로 우린 우리 안에 유다를 수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죽음을 통해 실제로 보여 주셨다.

 

크리스챤이 되기로 , 생각없이 누구의 말만 듣고 누구에게 돌을 던지는 관중은 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육체의 고통을 무서워하는 나약한 인간이다. 누군가 칼을 대면 손을 번쩍들고 벌벌 떨며 예수님 모른다 배신할 같다. 제발 그런 일이 생기지 않고 그런 시험에 빠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인석아그래서 내가 너를 위해 대신 짊을 아니냐…’ 주님께서 위로해 주신다.

 

그대, 돌을 던져야 한다면, 던지세요, 맞을 께요. 그래서 그대 행복해 진다면, 그래서 그대 마음을 씻을 있다면, 그래서 그대 맑은 햇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대 사랑하기에

 

 

2006년 1월 11일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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