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기 에세이

어머니댁 가는 길

윤재영 2009. 7. 28. 17:44

 

 

춘천 어머니댁

 

 

장날이다. 어머니와 구경나갔다. 강냉이 펑과자 그리고 감자떡을 샀다  

 

집에 오는 길에 봉의 초등학교 교정 계단에 앉아 엄마와 감자떡을 먹었다

 

변함없는 화려한 골목.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한 번도 들른적이 없다

 

엣 강원은행 옆 골목 오른쪽 골묵으로 들어가면 된다

 

골목에 들어가기 전 조금 올라가면 밭이 보인다. 누군가의 집터였는데 동네사람들이 밭으로 사용한다

 

보이는 기와집이 어머니댁이다. 그 앞집이 경노당이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이 지역이 개발되어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한다.

 

 뒷골목

 

뒷골목

 

어머니 댁

 

아래로 내려가는 골목

 

문을 열고 들어가면 꽃 밭이 가운데 있다

 

어머니가 옷을 다리시는 것이 보인다

 

마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집 마당

 

 

2009 7월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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