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가을밤
//윤재영
추적추적 낙엽이 울고 있다
그새 떨어져 바삭바삭
바람을 타보지도 못했다고
누구를 탓하겠나
잡힌 듯 잡지 못하고
품은 듯 품지 못하는
한 삶이 그런 거라고
애꿏지만 그렇게 가는 거라고
지나가는 구름 사이
보이다 말다 둥근 달
한 생각 전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 어머니 마음
혼자이나
혼자가 아니었다고
하얀 달빛 품에 안겨
낙엽은 흐느껴 울고 있다
비에 젖은 가을밤
//윤재영
추적추적 낙엽이 울고 있다
그새 떨어져 바삭바삭
바람을 타보지도 못했다고
누구를 탓하겠나
잡힌 듯 잡지 못하고
품은 듯 품지 못하는
한 삶이 그런 거라고
애꿏지만 그렇게 가는 거라고
지나가는 구름 사이
보이다 말다 둥근 달
한 생각 전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 어머니 마음
혼자이나
혼자가 아니었다고
하얀 달빛 품에 안겨
낙엽은 흐느껴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