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헐리우드 거리 LA 공항에 도착하여 차를 렌트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헐리우드 근처 모텔로 갔다 아직 해가 있어 거리를 구경했다 티비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Chinese Theater로 향했다 큰 아이가 영화에 관심이 있어 하기에 여행 방향이 그쪽으로 흘렀다 5월 22일 2010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6.05
사진--버밍햄에서 LA로 가는 비행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90세가 넘으신 남편 외숙모님이 계신다. 20여 년 전 우리가 사는 곳에 찾아 주셨었다. 언젠간 찾아 뵙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었다 안가겠다는 아이들을 끌고 갔다 5월 22일 2010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6.05
사진-봄 날 봄 날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하루 이틀 사이에 활짝 피었다 여름을 날 파란 잎 자리를 마련해 주고 하루 이틀 사이에 떨어져 날린다 멀쩡하게 파란 날 하얀 꽃눈이 가지에 내렸다 하얀 꽃눈이 내 머리 위로 내 발 아래로 날린다 그 큰 신비에 가슴 터질까 나 들여다 볼 수 없다 3월 30일 2010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4.09
꽃잎 날리던 날 꽃잎 날리던 날 //윤재영 고운 모습에 넋을 잃어 주저 없이 네게 뛰어들었다 향긋한 내음에 굳게 닫힌 마음 빗장 풀리고 화사한 입맞춤에 너의 포로가 되었다 미련없이 퇴색되어 떨어져 날릴 너의 풍요로움에 짜릿한 이별의 아픔은 한갓 부끄러움이겠지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듯 난 지난 내가 아.. 그룹명/자작시 2010.04.09
봄방학 플로리다 데스틴 어느 바닷가 하얀 설탕모래 추워도 춥지 않고 더워도 덥지않은 봄방학 설읽은 젊은이를 부르는 그 바닷가의 내막을 난 모른다 몰아 치는 찬 모랫바람이 따가울 뿐 3월 17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3.18
바닷가 가는 길 바닷가에 가는 길 버밍햄에서 남쪽 플로리다 데스틴 비치 (Destin)로 네시간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다 가도가도 끝없는 길을 바다바다 바다를 부르며 둥실둥실 뭉게 구름을 벗삼아 3월 17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3.18
단감 단감 추운 겨울 친구가 사다 준 늦둥이 껍질을 까서 한 입 베어 문다 영글다 못해 달빛이 되어버린 지금 이 순간 무슨 색이 제일 예쁘냐고 무엇이 제일 맛있느냐고 묻는 다면 네가 제일 좋노라 아사 삭 사르르 녹아져 껍질조차 아까운 네가 결코 말할 테니까 그것이 바로 너의 마음이기에 그룹명/자작시 2010.02.23
달님 달님 //윤재영 창문에 화들짝 그대, 오늘 밤 어쩐 일이신가 언제부터 그곳에 계셨나 겨울 나뭇가지에 진득이 달려있는 마른 나뭇잎 그대 품에서 덩실 춤을 추고 그 안에 내가 있다 장작 태우는 벽난로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두고 지난날이 그립다 하지 않으리 떠오르는 그리움 잡지 않으리 지금이 그.. 그룹명/자작시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