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입구에서 가을 입구에서 //윤재영 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 좋아서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예고된 운명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눈도 귀도 다 막았었다 그대가 떠나가는 뒤안길에 황홀했던 것만큼 아파야 했던 이별의 슬픔에 남몰래 꺼억꺼억 눈물을 삼켜야 했다 연륜진 가슴에 잊지 않고 찾아주는 그대 내심 반가.. 그룹명/자작시 2011.10.14
한 생각을 바꾸고 나니 한 생각을 바꾸고 나니 윤재영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전주에 사는 지인을 만나고 춘천에 가려고 버스 터미널로 갔다. 직통버스가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가는 사람도 여럿 있었다. 버릇처럼 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 손에 들고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 서 있던 누군가 “쾍…”하.. 그룹명/일기 에세이 2011.09.14
버밍햄 한국학교 개학 버밍햄 한국 학교가 개학했다 학교 시작 때는 늘 바쁘다 올해는 유치반 교사가 없어 내가 맡기로 했다 금요일 저녁 반도 맡았다. 학교 행정도 맡으랴 수업 준비도 하랴 대학 강의 준비하는 것보다 더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유아반 아이들 넷을 가르치며 보조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