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동백 하얀 동백 윤재영 담벼락 아래 곱디고운 화사한 미소 빗방울 추위에 아랑곳없이 그대를 기다리며 하얗게 지켜온 순정 그리운 임이여 가까이 다가와도 보고만 있어 주오 만지지 말아 주오 탐스러워 보이나 약하디 약해 꽃잎이 떨어지면 임도 가고 없는 것을 그룹명/자작시 2015.12.05
2015 추수감사절 음식 2015 추수감사절 올해는 서로 음식을 분담해서 만들기로 했다 남편은 칠면조, 스터핑, 으깬감자 작은 아들은 크렌베리 소스와 호박 캐스롤 큰 아들은 맛있게 먹는데만 관심을 두고 나는 고구마, 그린빈, 펌킨 파이를 만들었다 내가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다 내 손을 거쳐야 .. 사진 이야기 2015.12.01
여름 가을 우리집 봄이 나래를 피는가 했더니 어느듯 가을이 접어든다 고요했던 뒷뜰은 아쉬운 추억으로 덮혀 내일을 기약하며 옷깃을 저민다 추적추적 가랑비 내리는 시월에 마지막 날 찾아오는 할로인 아이들 캔디를 사 놓고 반긴다 낙엽의 낭만과 운치는 한 근심되어 쌓이나 그래도 괜찮다 그대 다시 .. 사진 이야기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