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서 좋은 선물 받아서 좋은 선물 토요일 아침 한인 학생 두명에게 한글을 집에서 가르치고 있다. 올 적마다 어머니들이 색다른 음식을 정성스럽게 담아 보내 주신다. 한국엄마들 선생님을 대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우리 엄마도 그랬다. 초등학교 때, 무척 가난했지만, 소풍날이면 선생님한테 드리라고 담배 한갑이라..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5.11.10
엄마는 저와 안통해요 엄마는 저와 안통해요 “오늘 학교 몇시에 끝나니?” 알고 있지만 꿍꿍이속이 있어 큰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 그러면 오늘 태권도가거라.” 그동안 밴드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못 갔었다. 아, 나의 실수다. 아무리 그렇다고 그래도 말을 할 때와 장소가 있지, 아침 등교하는데 왜 이말을 던져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5.11.09
태권도 보이 태권도 보이: 정 관장님의 아들 지금 4살 제2의 황비용? 십년 후, 이십년 후 하늘을 휙휙 날 것같다 잘보여야지... 장래가 촉망되는 정 관장님의 두 아들 2005년 11월7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5.11.08
태권도 관장님 태권도 정관장님, 미국에 살면서 자랑스런 한국인들이 많다 그분들의 삶이 곧 한국의 긍지이고 국위선양이다 태권도 관장님을 소개한다 (Chung's Martial Art college) 관장님 두 아들 젊으셨을 때 그동안 업적 빨간 벨트 두아이가 우리 아이이다. 머리 긴아이가 형 팔꺽기 시범을 보여주시고 있다. 정면으로 .. 사진 이야기 2005.11.08
잡념 잡념 //윤재영 활짝 물든 단풍이 쓸쓸해 보인다 이별의 아쉬움있어 텅 빈 나뭇가지가 외롭지 않다 새싹 틔우는 기쁨있어 현란한 머릿속 잡념 화려한 치장 굴레 벗자 잊자 원점으로 돌아간다 또 다른 잡념이 가지를 친다 그룹명/자작시 2005.11.08
미국 유학 3개월 유학 3개월: 아이가 울었다 조카가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고 울었나보다. 아침부터 엄마 이야기를 하더니만.... 중학교 이학년 조카의 미국 유학 생활 이제 3개월 되었다. 그동안 미국유학에 대한 꿈과 설레임으로 버티어 왔지만 이제 미국 생활은 현실이 되어가는 것이다. 화려하게 보였던 고모의 삶에.. 그룹명/미국 유학기 2005.11.08
두려움과 무서움 두려움과 무서움 11월 1일 아침,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10월 마지막날인 어제,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였다. 어제 비가 내렸다면 혼령들이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고, 가는 길 힘들었을 텐데, 갈 곳을 잘 찾아 갔을 것 같다. (노여움 두지마시고 평안한 한 해 되소서) 아름다운 시월에 하필 혼령의 날이 끼어..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5.11.05
할로인 할로인 //윤재영 따르릉…남편이다 시월에 왜 귀신의 날 있는 줄 알아? 이 세상 저 세상 간격이 가장 적은 달이래 왜 집집마다 불 켜 놓는지 알아? 귀신들 집 잘 찾아 가라고 그런 거래 따르릉…또 남편이다 내 손전화에 전화하라고 메세지 남겨 놓았어? 이상하다. 그런일 없는데 샤워 하다 갑자기 섬뜻.. 그룹명/자작시 2005.11.04
아동 성폭행 아동 성폭행 미국에 온지 세달 밖에 안되는 중학생 조카가 할로인날 밤에 분장을 하고 나가겠다고 한다. 그 나이 또래에 가끔 남학생들이 모여 재미로 다닌다지만, 여 학생들이 하는 것은 거의 못 보았다. 그건 그렇고, 여자아이를 밤에 내 보낸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다. 안된다고 하자 이해 하지 못한..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