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옷을 다려야겠다 남편의 옷을 다려야겠다 난 잘 잊는다. 한 곳에 빠지면 다른 것을 잊는 거다. (우리 큰아이의 잊어버리는 습관 난 이해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기억력이 부족한거다 잘 잊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속이 부글부글 끊 정도로 화가 난 것도 얼마 있으면 잊게된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도 그렇겠지만 나의 노..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8.18
고추농사 고추농사 //윤재영 양지 바른 곳 돌 밭 일구어 매운 고추씨앗 물 주고 바라 보며 귀한 싹 티워 주렁주렁 설레임 싱싱 초록 꿈 덥석 한 입 맛보다 얼얼 혀 끝 타는 속 핑도는 눈물 눈가에 아림은 땀의 댓가인가 나의 집착인가 그룹명/자작시 2006.08.17
시--배롱나무꽃 배롱나무꽃 //윤재영 붉은 핑크빛 그대 우린 그렇게 만나 그렇게 뜨거운 정을 통했지 시름시름 앓다 스러져가는 모습 화려했던 많큼 애잔하다 누가 애愛를 태웠는가 가슴 한 켠 아릿함 날 기다린 건 아니겠지 되돌릴 킬 수 없는 세월의 비정함 탓하지 말자 그렇고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을 우리 알고 있.. 그룹명/자작시 2006.08.16
스팸 메일 스팸메일 //윤재영 끊임없는 화려한 미끼들 내것이 아니나 배회하다 혹시나하여 ‘제목없음’ 무엇이 들었기에 판도라 박스 열까말까 입질한다 결국 설마하면서 그룹명/자작시 2006.08.15
썪은 콩을 까다 썪은 콩을 까다 살다보면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아쉬움을 주고 받고, 마음적 상처를 주고 받고 하게된다. 누구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나 반성하고, 뉘우치고, 상처를 받았으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하고 삭히고 잊어버리려 노력하는 거다. 그런데 엊그제 있었던 일이 자꾸생각..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8.12
길을 찾아 가며 길을 찾아 가며 아이들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 시험장을 찾아 가다 길을 잘 못들었다. 몇 년 전에 가 본 경험이 있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얼마를 달리다 보니 점점 길이 생소해지더니 이제는 온 길도 되돌아 갈 수 없게 되었다.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할 동네, 호랑이 소굴에 된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8.04
내가 해야 할 몫이라면 내가 해야 할 몫이라면…… 제 24회 미주 한국학교 학술대회가 올 해에는 콜로라도에서 열려 삼박사일 다녀왔다. 미주 한국학교 협회는 열 네개 정도의 지역협의회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버밍햄 한국학교는 동남부협의회에 속한다. 이 학술대회에서 한글과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는 것에 관한 많은 정..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7.30
편지...콜로라도 가는 날 콜로라도 가는날 한인학교 학술대회참가하기 위해 조카와 오늘 비향기타고 콜로라도에 갑니다 버밍햄 공항에서 시카고 공항에서, 비행기 갈아타고 덴버 콜로라도 삼박사일인데, 하루는 여행하는날해서 사박오일이네요 콜로라도의 달밤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마음 단단히 먹고 갑니다..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7.20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이 북새통 물난리에 교사들이 체육대회 행사를 하고, 공무원들이 멀리 여행을 떠났다는 기사를 읽었다. 사실 글을 읽는 나의 마음은 순수하지 않았다. 이런 걸 기사로 쓰는 사람들의 저의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기사를 읽고, 기사에 달린 댓글에 물고기가 낚시 밥..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7.19
여름 방학 봉사활동 봉사활동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4학년들의 여름 성경학교에서 9학년 이상 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봉사점수로 들어간다 이 번 주제는 보물섬에 관한 것이었다 조카와 작은아이 자원봉사를 했다 하루에 세시간씩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했다 끝나는 날 찾아가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이 도착한다 교실안.. 그룹명/미국 유학기 200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