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차 세대교차 세대 교차 오늘 신문에 새로 부임하실 주교님 사진과 기사가 나왔다. 한 삼년되었을까, 폴리 주교님이 은퇴하신 후, 후임 주교님이 안계셔서 계속 임무를 수행하셨었다. 이제 정말 자리를 넘겨 주시나 보다. 멀고도 가깝고 가깝고도 먼 주교님, 나에게 뜻 깊은 분이시다. 남편이 버밍햄에서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8.17
아이의 몫 아이의 몫: 고등학교 마지막 개학 날에 드디어 파란만장 두 달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의 학교가 개학 했다. 큰 아이 “엄마, 이 것이 고등학교에서 마지막 개학이네요.” 그 소리에 가슴이 찡하다. 아이도 생각이 있나보다. 그렇게 엄마의 속을 태우며 삐딱하게 나가려던 작년 한 해 였다. 주말이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8.14
월요일 아침 월요일 아침 정리된 책상 위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는다 ?기는 하루가 되지 말자 해야 할 목록을 적어 놓았다 강의 준비, 한국하교 준비, 차보험내기 큰아이 졸업사진, 마일리지 비행사 전화 소포 붙치기, 그 외 그리고 목록에 적지 않아도 될 밥하고 청소하고 애들 공부시키기 어디부터 시작할까? 내일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7.24
서부 여행기 1 미서부 여행기: 첫째 날 LA에서 출발하는 사박오일 미서부 관광 예약을 인터넷으로 했다. 조카와 부모님 그리고 나 넷이 하기로 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셨기 때문에 관광을 앞 뒤로 하루 이틀 여유를 두어 7박8일로 잡았다. 여행사에 다 맡기기로 한 것이, LA사시는 아는 수녀님과 연결이 되어 LA에서 시..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7.21
얼마나 보고 싶겠니? 얼마나 보고 싶겠니? 칠 십 중 반에 들어선 엄마, “네가 사는 곳에,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시더니, 시간이 흐르며 허리 아프시고 다리 아프시다며 이제는 “가다가 병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니, 못 간다”하셨다. 그래서 나도 그런가 보다 했다. 조카가 미국에 온 지 이 년 째되지만 비자 문제로 올 해..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7.18
오늘은 꼭 오늘은 꼭 오늘은 꼭 블로그에 글을 올려 찾아 주시는 분들께 인사를 해야겠다. 친정어머님 아버님이 비자를 받느니 마느니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삼 주가 지나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하셨다. 문뜩문뜩 떠오르는 어머니의 미소 그리고 거실에 왔다갔다 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7.17
잘 찾아 가셨나? 잘 찾아 가셨나? //윤재영 눈을 뜨니 정확하게 새벽 세시다 다음 주면 미국에 오실 부모님 생각에 잠이 안온다 그동안 싸인 마일리지로 부모님 비행기표 챙겼다 비자 인터뷰를 하러 서울에 가신다 칠십이 넘으신 노인네도 그렇게 해야하나? 춘천 집에서 새벽에 나와 택시를 타고, 혹시 돈을 아끼려 버스..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6.14
다 다시... 다 다시... 한 달 전에 새 컴퓨터를 사 고생 끝에 작동 가능케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 어제 컴에 바이러스가 침입했다 그렇게 방지를 했건만 컴퓨터 산 곳에 갖다 주니 200달라 내라고 하면서 10일 동안 맡겨야 한단다 그냥 집에 가져왔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이리저리 클릭클릭했다 결국 윈도우..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5.29
오늘 하루 오늘 하루: 방학한 다음날 오늘부터 모두가 방학이다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으니 목요일이 토요일 같다 그동안 리듬이 깨지는 날 밤 열시, 녹초가 되어 책상 앞에 앉았다 무엇인가 끄적여 흔적을 남겨 놓아야 할 것 같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지껄인다. 오늘 나의 하루 남편은 일찌감치 출근 늦게 일..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5.25
어머니날에 어머니날에 오월 두번 째 일요일 어머니날 아침에 일어나니 커피 향기가 진동한다. 남편이 이미 내려 놓았나 보다. 노란 아기 국화꽃과 케익이 식탁위에 올려있었다. 어제 남편과 애들이 쑥덕쑥덕하더니 이번 어머니날은 좀 챙겼나 보다 선물은 따로 있다고 한다 (아니, 도데체 돈을 얼마를 쓴거야? 그..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