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2009년 4월 2일 2009 아침에 요즘 하루걸러 단비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가끔 천둥 번개까지 동반해 삶을 깨우고 있다. 올해 우리 동네는 가뭄으로 잔소리를 듣지 않을 것 같다. 어제 반짝해 신이 나더니만, 오늘 꾸물하니 내 맘도 꾸물하다. 왜 이렇게 마음이 잘도 변하누? 좋게 말하면 적응이고 나쁘게 말하면 변..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9.04.03
학생 공연을 보면서 학생 공연을 보면서 매년 남편과 내가 근무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의 스탶싱 (Step Sing) 대회가 열린다. 각 학생단체에서 30명에서 100 정도의 학생이 6분 정도의 시간 내에 노래와 율동을 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이번에는 열 대여섯 단체가 참여하였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있어, 연 삼일 공연 하는데..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9.02.24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모, 오늘 학교에서 대통령 투표했어요.”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초등학교에서 모의 투표를 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그 지역 부모들이 선거 결과와 거의 맞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는 부모의 생각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카..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11.05
최진실, 떨어진 별 하나 최진실, 떨어진 별 하나 //윤재영 다들 무너져도 그녀만큼은 안 그럴 줄 알았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는 해 낼 수 있을 줄 알았다 밟혀도 밟혀도 다시 살아날 것 같은 민들레 같은 그녀가 저세상으로 가버렸다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다 이십 여년 전 어느 드리마에서 처음 그녀를 접했었다 어려운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10.03
아이의 수학팀 연회에 다녀와서 아이의 수학팀 연회에 다녀와서 고등학교 졸업반인 큰아이 수학팀 연회에 다녀왔다. 아이는 7학년부터 계속 수학팀에 있었고 그동안 상도 수없이 타왔다 19명의 소개가 있었고 학생들이 가기로 한 대학도 소개되었다. 아이의 친구는 하버드냐 예일대학이냐 아직 결정을 못 내렸단다 우리 아이 다른 아..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04.22
찜질방에 가다 찜질방에 가다 이번 교육은 아틀란타에서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있고 다음날 일요일 3시에 있었다. 토요일 아침 여섯시에 모여 한 차로 가기로 했다 이틀동안 집을 비워야 하기에 대충 정리를 하다보니 새벽 세시가 넘었다 두어 시간 자고 실컷 잤다고 체면을 걸면 된다 혹시 깊은 잠에 빠..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04.08
To My Son, Michael Dear Michael, I am writing this letter thinking of you. I hope this retreat is very special to you, because you deserve it. I always believe that God is with you. Your guardian angel is protecting you. There is a reason why they do that. They want you to learn and do something good for other people. Let say we live up to 80 years old, if God permits us. Now I am 50 and you are 16. You are the f..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03.01
바쁜 일요일--죽을 쑤다 바쁜 일요일--죽을 쑤다 9: 45-- 10: 45: 교리반 부모 모임/성베드로 성당 11:00—12:00: 미사/성 베드로 성당 12: 45— :한국학교 홍보/브라이어우드 교회 1:00-- 5:00: 봉사자 연수/황석두 루까 성당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브라이어 우드 교회 목사님으로 부터 부탁받은 한국학교 홍보를 위한 원고를 수..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8.01.30
무슨 소리? 11월 26일 2007 오늘의 일기: 무슨 소리? //윤재영 고요하다. 아니, 시끄럽다. 냉장고 “위잉,” 시계 “똑딱,” 귓속 “띠잉,” 잘들 한다. 지칠 줄 모르는 내용 없는 소리들, 궁시렁거리는 사이, 어느새 나도 그들과 한통속이 되어 버렸다. 허와 실이 주체성을 잃고 시간과 벽이 무너지면서, 나란 존재는 잔..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11.28
지난 주말 지난 주말 //윤재영 분명 무엇인가 지나가고 있음이다 아니 꿈을 꾸고 있다 아이의 차가 뒤집어 졌음에도 멀쩡이 살아 나왔고 한국에 계신 오빠가 췌장암 수술을 하여 집안이 온통 뒤집어 졌다 그럼에도 난 내 볼 일을 다 보고 있다 아틀란타에서 한국학교 올림피아드 아이들 시 외우기 심사를 했고 여..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7.10.16